골 넣고 경고받고… 정승원 '카메라 세리머니' 논란, 이거 진짜 맞나요? ⚽🔥
스포츠 전문 블로거 종찬입니다. 어제 안양 원정에서 터진 정승원 선수 세리머니 경고 장면, 하이라이트로만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릅니다. 골 넣고 좋아하다 옐로카드 받는 장면,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게 맞나?’ 싶었을 거예요.
7분 만의 선제골, 그리고 날아온 옐로카드
22일 안양종합운동장. K리그1 24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서울이 7-0 대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정승원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안양 서포터즈석 쪽 중계 카메라 앞에서 미리 준비해둔 세리머니를 선보였죠. 이달 초 MBC 취재진 앞에서 “MVP 욕심 담은 새 세리머니”라고 공개했던 바로 그 동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양 선수들이 불쾌감을 드러냈고, 심판이 뒤늦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상대를 자극했다”는 판단이었죠.
골은 문선민 것… 세리머니만 남고 경고만 남았다
여기서 더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연맹 공식 기록에서 이 골이 문선민의 득점으로 정정된 겁니다. **
| 항목 | 내용 |
|---|---|
| 경기 | K리그1 24라운드 안양 vs 서울 (8/22) |
| 스코어 | 서울 7-0 승리 |
| 정승원 기록 | 1골 2도움 → 골 취소, 2도움만 인정 |
| 경고 사유 | 카메라 향한 세리머니 ‘도발’ 판단 |
| 동일 장소 세리머니 | 문선민, 클리말라 경고 없음 |
문선민과 클리말라가 추가골 넣고 같은 위치에서 비슷한 세리머니를 했는데 경고가 안 나왔습니다. 판단 기준이 도대체 뭔지, 현장에서 보던 팬들도 중계 보던 시청자들도 “이게 일관성이 있나?” 싶었을 겁니다.
‘여름의 사나이’ 정승원, 논란 속에서도 라운드 MVP
지난달 19라운드 멀티골로 첫 라운드 MVP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선정입니다. 서울은 이 경기 대승으로 24라운드 베스트 팀, 안양전은 베스트 매치로도 이름을 올렸죠.
김기동 감독은 25일 부천전 홈경기를 앞두고 “대승 이후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심판 판정 일관성, 이번엔 진짜 논의해야 할 때
세리머니 경고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과도한 도발은 제재해야죠. 그런데 “카메라 향한 세리머니” vs “상대 도발” 경계가 모호하고, 같은 경기에서 같은 장소에서 나온 세리머니에 다른 잣대가 적용됐다면 이건 문제가 큽니다. 정승원 말대로 “더 유명해져야 세리머니도 인정받나”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면, 연맹과 심판진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 경기 예고: FC서울 vs 부천FC (K리그1 25라운드,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번 논란이 서울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아니면 “우린 신경 안 써” 하며 더 화끈한 세리머니로 응답할지. 부천전 직관 가시는 분들, 카메라 앞 세리머니 나올지 눈여겨보세요. 종찬이었습니다.


